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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S 취약점(Domain Name System Vulnerabilities)

JackerLab 2025. 4. 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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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DNS(Domain Name System)는 도메인 이름을 IP 주소로 변환해주는 인터넷의 주소록 역할을 하는 핵심 인프라입니다. 그러나 DNS는 설계 초기부터 보안 기능이 거의 고려되지 않아 다양한 취약점에 노출되어 있으며, 스푸핑, 캐시 포이즈닝, 증폭 공격, 터널링 등 다양한 사이버 공격의 도구로 악용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주요 DNS 취약점과 공격 사례, 대응 전략을 체계적으로 정리합니다.


1. DNS의 동작 원리 및 구조

DNS는 클라이언트가 입력한 도메인명을 계층적으로 분해해 루트 서버부터 재귀적 질의 방식으로 IP 주소를 찾아 반환하는 구조입니다.

구성 요소 역할 예시
루트 서버 최상위 도메인 지목 . (dot)
TLD 서버 .com, .net 등 최상위 도메인 관리 .kr, .org
권한 서버 실제 도메인에 대한 응답 제공 example.com → 192.168.x.x
리졸버 사용자 요청 처리 및 캐싱 로컬 DNS 서버 등

정상적인 DNS 응답은 UDP 53 포트를 통해 이루어지며, 짧은 응답 시간과 분산 구조가 강점인 반면, 보안 검증은 거의 수행되지 않음.


2. 주요 DNS 취약점 및 공격 유형

취약점 설명 실제 위협
DNS 스푸핑 위조된 응답을 먼저 보내 클라이언트 속이기 피싱 사이트 연결 유도
DNS 캐시 포이즈닝 DNS 리졸버의 캐시에 악성 정보 주입 중간자 공격(MITM), 세션 탈취
DNS 증폭 공격 작은 요청 → 큰 응답을 이용한 DDoS 반사 공격, 수백배 증폭 가능
DNS 터널링 DNS 질의/응답을 통한 데이터 은닉 전송 C2 통신, 데이터 탈취
권한 서버 하이재킹 NS레코드 변경을 통한 트래픽 탈취 도메인 탈취, 트래픽 가로채기

DNS 취약점은 대부분 전통적인 보안 장비로 탐지하기 어렵고, 은밀하게 이뤄진다는 특징이 있음.


3. 대표 공격 사례

사례 설명 영향
Kaminsky Attack (2008) 캐시 포이즈닝을 대량 자동화 수많은 ISP 리졸버 감염
Open DNS Relay Abuse 공용 DNS서버로 증폭 공격 실행 공격 증폭률 50~100배 이상
DNSpionage (2018) 중동 기반 DNS 하이재킹 캠페인 정부·금융기관 이메일 도메인 탈취
COVID-19 관련 도메인 오용 코로나 키워드 포함한 피싱 도메인 대량 생성 DNS 스푸핑 기반 유포 확산

DNS는 APT 공격의 초기 침투 단계에서 자주 활용되는 공격 벡터임.


4. 대응 및 방어 전략

전략 설명 적용 방법
DNSSEC 적용 응답에 전자서명을 추가해 위조 방지 도메인 등록기관 및 권한 서버 연계 필요
캐시 무결성 검증 TTL 이상 응답 필터링, 신뢰도 높은 소스로만 질의 BIND9 이상, Unbound 설정 강화
포트 및 트랜잭션 ID 랜덤화 예측 가능한 응답 회피 resolver 보안 설정 필수
DNS 로그 분석 의심스러운 질의 패턴 실시간 탐지 SIEM 연동, anomaly 기반 탐지
공용 DNS 제한 사용 내부 사용자 외부 DNS 사용 차단 DNS 정책 기반 ACL 적용, DoT/DoH 설정 관리

DNS는 필수 서비스인 만큼, “차단”보다 “정상 기반 분석 및 식별”이 더 효과적인 방어 전략.


5. 결론

DNS 취약점은 인터넷 서비스의 기본 구조를 노리는 매우 위험한 사이버 공격입니다. 탐지의 어려움과 확산 속도의 빠름으로 인해 APT 그룹, 랜섬웨어 조직, 사이버 범죄자들에게 꾸준히 악용되고 있습니다. DNS 보안 강화를 위해서는 DNSSEC, 보안 리졸버 설정, 로그 기반 이상 행위 탐지 등의 전략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하며, DNS를 단순 인프라가 아닌 보안 대상 자산으로 인식하는 전환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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